[신간] 원포인트 MFT

[덴탈뉴스=홍혜진 기자] MFT는 구강근육훈련법으로서 구강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 대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어린이 환자들이 자주 보이는 증상인 먹는 기능, 호흡 기능, 말하는 기능의 어려움 세 가지를 상세히 다룬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열어 준 새로운 세상이 무척 매력적이지만,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꼭 긍정적인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닌 듯하다. 오늘날의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음식을 더 자주 섭취하고, 학업과 학습 활동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되었고, 손에는 스마트폰을 늘 지니면서 자유로운 신체 활동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성장기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 저작, 연하, 호흡, 자세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첨단 지식이 나날이 쏟아져 나오고 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강근기능과 관련된 문제들은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임상 현실에서는 구강근기능훈련의 필요성과 효과를 일상적인 진료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구강근기능과 관련된 문제들을 단순한 이론이나 원리로만 설명하지 않고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풀어내어, 누구나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진료 현장에서 지금 당장 환자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해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구강근기능은  환자의 성장과 전반적인 구강 건강, 나아가 삶의 질에 깊숙이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 책은  구강근기능훈련을 임상에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