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7,600여 명, 전시 300여 부스 규모...고강도 방역대책으로 위기를 기회로

지난 해 시덱스 부스전경
지난 해 시덱스 부스전경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가 최종 7,600여 명이 등록했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 덕, 이하 조직위)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개최되지만 치과의료인이 개최하는 행사로써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구축하고 준수할 것이라는 신뢰 속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 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이하 치산협)는 코로나19의 위험으로 인한 흥행부진을 이유로 SIDEX 2020 취소를 요구하며 SIDEX 불참운동을 전개해 왔다. 조직위는 “치산협의 조직적인 업무방해 행위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도 “참가자와 참가업체들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SIDEX를 믿고 참여해 준 업체에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한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부스비 5% 인하와 추가 홍보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은 “SIDEX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치산협을 향해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해 성공적인 SIDEX 2020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치과의사들에게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SIDEX 2020은 명실공히 상반기에 개최되는 첫 종합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정부나 지
자체의 방역기준을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공개되며 신뢰를 얻었다. 
특히 학술대회 사전등록 후 SIDEX 현장에 참석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경품은 토요일 G70, 일요일 G80을 추첨한다. 추첨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등록자는 등록부스에서 명찰과 방역패키지 수령 후 KF94 마스크 착용 후 강연장과 전시장 출입구의 열화상 카메라 통과해야 한다. KF94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되며 배포한 페이스 쉴드와 라텍스 글러브를 착용하면 된다. 

한편, 이번 기자재 전시회는 예년보다 축소된 300 부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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