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20년만에 출범... 세계속에 한국 치과산업 우뚝 서게 할 것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회장 허영구, 이하 임산협)가 지난달 22일(금) 창립됐다. <사진>
허영구 회장은 “세계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되며, 한국 제조사들의 세계임플란트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국내 치과산업은 20년에 걸쳐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성공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임플란트산업을 대표 할만한 협의체가 없었으며 이러한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당위성에 공감하지만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관련 기구나 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해 공동의 임플란트산업의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정부 제안이 부재했다. 아울러 국가산업발전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각 회사들의 무분별한 무한과다경쟁으로 국내외적으로 잘못된 영업형태가 출현하고 이로 인한 한국 임플란트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등 역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말했다.
“이제 임산협의 출범과 함께 연구 개발과 투자는 지속할 것이다. 오랜기간동안 준비과정을 거치면서 조율되고, 또 협의회의 취지에 동참하여, 한국임플란트 역사 20여년 만에 드디어 오늘 임플란트 기업들이 모여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했다. 앞으로 소속은 치산협이며 제조업의 공동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대정부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기술지원과 함께 해외수출지원 생산과 연구를 규제하는 각종 규제 제한에 대해 앞서 대항하고 세계속에서 한국 치과산업이 우뚝 설수 있도록 임산협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치산협) 임훈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산협의 성장과 함께 치산협도 성장할 것이며 2022년 독일 IDS에서 한국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회장은 축사에서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임플란트가 4개까지 급여화가 추진된다면 치과계 파이는 커질 것이다. 또한 치과업체들의 대중 광고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회장은 대중광고는 결국 치과의사들에게 부과하는 악순환이 올 것이라며 대중광고에 신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것은 치과의사들의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제5대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도 한국의 임플란트 제조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하며, 공정하고 선의적 경쟁을 통해 효과적이고 균형된 발전과 공동이익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임산협의 발전에 다시 한번 기대를 표하면서 임산협의 출범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회장에는 허영구(네오바이오텍) 대표, 부회장에는 김진백(디오) 대표, 박광범(메가젠) 대표, 강희택(덴티움) 대표, 엄태관(오스템임플란트) 대표며 총무이사는 심기봉(덴티스) 대표가 맡았다.
현재 7개 업체가 회원사이지만 앞으로 회원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이제 임산협의 시작은 이미 절반의 성공이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밑거름이 임산협의 출범에서 비롯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