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비대면진료 투명교정사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치료가 정부의 혁신의료기술평가 대상에 포함돼 향후 국내 디지털헬스 산업의 규제개선으로 사업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레이(대표 이상철)는 라이프시멘틱스(대표 송승재)와 디지털헬스 기술 플랫폼의 치과 분야 독점 사업자로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레이는 치과분야에서 비대면진료와 교정치료 고객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양사는 서비스 공동설계와 구축, 운영을 위해 핵심자원을 교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라이프시맨틱스의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과 비대면 진료서비스, 그리고 레이의 치과 교정치료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헬스 사업 모델을 치과 분야에 적용하고 비대면 진료중개와 교정치료 고객관리 사업추진을 위해 핵심 자원을 교류하게 된다. 이외에도 교정치료 고객관리 서비스의 공동설계와 구축 및 운영, 그리고 공동 R&D와 자문이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치과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헬스사업모델의 가능성을 열어 갈 계획이다.
이번 MOU는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투명교정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레이는 투명교정사업을 비대면진료 사업으로의 확대를 위해 지난해 라이프시맨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2대 주주다. 이번 MOU는 지난해 진행한 전략적 투자의 연장 선상이다.
이상철 대표는 “향후 비대면진료 사업은 의료계뿐만이 아니라 치과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회사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는 그동안 다가올 비대면 진료시대를 준비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치과분야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본격화 했음을 알리는 의미이자 레이가 디지털 치료솔루션 선두업체로서 비대면 치과진료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와 MOU를 체결한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헬스 기술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 닥터콜과 디지털 치료제 레드필, B2B와 B2C 의료마이데이터 사업을 운영하는 디지털헬스 플랫폼 기업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우호적인 정책으로 실적 성장 전망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시장 진입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송승재 대표는 “국내에서 치과와 환자를 잇는 솔루션은 없다”며 “비대면 진료서비스와 의료마이데이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과 분야 디지털헬스 사업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