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시청하면 다소 건방져 보이게 껌을 씹으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를 볼 수 있다. 긴장을 풀려는 목적도 있지만 투구나 타격 시 치아에 가해지는 악력을 감소시키기 위함이다.
실제 투구 시 치아에 가해지는 무게는 평균 80kg, 타격 시에는 약 100kg 정도로 조사 된 만큼 치아건강은 경기력과 직결된다.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제19차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양인석)를 오는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 치의학의 진수를 선보인다.
‘가자~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프츠치의학의 새로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홍성진 교수는 ‘마우스 가드 : 스포츠 외상 방지를 위한 치과의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최병준 교수가 ‘스포츠 구강악안면외상 발생 시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본다.
이와함께 진상배 원장의 ‘구강내과 전문의가 구강강강지를 통해 바라본 성공적인 턱관절 치료를 위한 임상노하우’와 권민수 원장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바라본 턱교정 수술을 통한 턱얼굴의 기능적 회복’의 비교 강의도 관심을 모은다.
또한 심지석 교수가 ‘류마티스 관절염과 턱관절 질환과의 연관성과 스포츠 선수 턱관절 조기진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치과의사를 위한 전문 트레이너의 강의도 마련돼 있다. 이고은 트레이너는 ‘치과의사와 스포츠 선수의 근골격계 손상예방과 스트레칭’에 대해, 강정수 트레이너는 ‘치과원장들의 목과 어깨 등 강화운동’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등록 마감은 5월 21일(금)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