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 덴마크에서 임무 시작 … 일 년에 40회는 스포츠 현장에서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전명섭 회장은 한국치과의사로서는 세계 배드민턴연맹 (BWF-Badminton World Fede ration)의 Medical Commissioner 로 지난 7월 IOC로부터 임명받아 오는 10월 7일 덴마크 에서 첫 임무가 시작된다.
때문에 전 회장은 앞으로 일 년에 40회 정도의 해외 출장을 가게 된다.
전명섭 회장은 앞으로 세계선수권대회와 2024년 프랑스 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들의 부상 방지, 도킹, 모든 권한을 가지고 전세계 선수들을 케어하게 된다. 세계연맹의 의무 행정관이 된 전명섭 회장은 남다른 이력 때문이다.
올림픽에 소속되어 있는 여러 스포츠 종목들 중 배드민턴 선수들을 담당하게 되는 닥터로 임명받은 전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대한배드민턴협회 의무 닥터로 일해 왔다. 현재 대한체육회 의무 요원으로 3년째 활 동 중이며 치과의사로는 유일했다.
한 선수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선수가 정상적인 판정을 받고 부상 현장에서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이다.
“치과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지만 의무행정관로서의 역할도 치과의사 가 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입니다.”
축구선수들의 경우 광대뼈가 부러지고 얼굴이 부러지는 경우 비골 골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현장에서 치과의사만큼 대처가 빠른 의사는 없기 때문에 활동성이 많은 스포츠 현장에서 치과의사의 의무행정관으로서의 역할은 굉장히 크다고 말한다.
“배드민턴을 워낙 좋아해서 스포츠 현장에 있는 걸 좋아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배드민턴 운동을 했고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해서 전국 배드민턴대회에서 40대 남자복식 2위를 수상했을 정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 경기에 스포츠 커리큘럼을 이수한 스포츠 닥터가 스포츠 현장에 있도록 의무조항을 두고 있다. 스포츠 닥터의 필수 요건은 바로 스포츠에 대한 이해도다.
선수의 부상뿐만 아니라 선수의 정신과적인 문제까지를 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필수다. 스포츠 닥터가 되려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교육도 있다. 스포츠 치의학회는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시켜 팀 닥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판로를 열어줄 생 각이다.
선수가 아픈 곳에 신경블록을 하면서 스테 로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선수가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았을 때는 도핑에 걸려 선수 자격정지로 이어진다. 스포츠치의학회가 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가 100여 개가 되는 스포츠 종목 중 정식으로 올림픽에 채택된 종목의 선수들에 대한 약물과 도핑에 대 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홍보해야 할 부분 이다.
#마우스 가드 장착 의무 법제화 추진
그동안은 마우스 가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마우스가드는 평균대에서 뛰고 있는 기계체조 선수들이 척추가 다쳐 평생 반신불수로 살고 있는 선수도 있다.
마우스 가드 의무장착만으로도 이러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스포츠 치의학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이 마우스 가드 장착을 법제화 하는 것이다.
특히 마우스가드는 안면부 외상 방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구치부의 교합면의 두께가 2.5mm 이상이 되면 구치의 안정이 이루어져 골프 치는 사람이 비거리가 늘어나며 배구선수의 스파이크의 세기가 강해진다는 연구 논문을 권태훈 원장이 발표하기도 했다.
핸드볼 선수출신 임오경(더불어 민주당) 의원과 함께 스포츠 닥터에 대한 정확한 의 미와 마우스가드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심포지엄을 국회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마우스가드 장착 의무화는 치과에 도움이 되며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생활 스포츠에서도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마우스 가드다.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의사로서 스포츠에 대한 개념과 철학도 중요합니다.”
의무요원의 직책은 국내 스포츠정책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방지, 바이러스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할이다.
이번 도쿄 올림픽 때 센다이 해변을 달리는 마라톤 코스에서 우라늄 방사능에 오염 돼 흙에서 먼지가 날리면 그 수치가 올라가게 된다. 그 코스를 피하도록 조언하는 일은 의학적 지식으로 가능하다. 또 올림픽 개최국마다의 풍토병도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그 풍토병에서 선수들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역할도 필요하다. 따라서 대 한체육회 의무요원은 그런 과정들을 이해하고 국내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의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과의사지만 한편으로는 과학자입니다.”
치과의 科는 과학자의 의미로 해석했다. 따라서 치과의사도 과학자다운 면모를 발휘해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드민턴 세계연맹의 의무행정관인 전 회장은 선수들의 도핑과 부상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부상당한 선수의 후송 등의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체계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좋아하는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한 스포츠정책 과학원은 선수들에게 도움되는 것을 연구하게 된다. 스포츠치의학 회가 그 단체와 연계해 스포츠 외상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스포츠정책 과학원의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발전과 마우스가드에 대한 세부적인 것과 외상(부상) 방지를 위한 보호기구나 안전장치를 개발해 상용화시킬 계 획도 있다.
끝으로 스포츠치의학회 이사들 중 대한체육회내에 소속되어 있는 스포츠 종목 의무 요원에 회원이나 임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하고 팀 닥터를 배출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수과정을 대한 체육회에서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노년의 제가 올림픽 현장에서 의무 행정관으로서의 활약이 저 자신도 기대됩니다” 스포츠는 현장에서 보면 그 감동이 대단하다고 한다. 스포츠 현장에서의 선수들은 인생이자 가치며 그 최고 가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도와주는 역할이 바로 의무행정관의 역할이다.
“스포츠를 이해하고 보면 선수들도 소중하게 존중받아야 할 아이들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스포츠 치의학회에 발표한 논문들 자료들도 누구든 볼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한국 도핑방지 위원회 위원으로 스포츠치의학회 임원을 파견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포츠치의 학회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 회장의 세계연맹 의무행정관의 삶은 한국인 최초 치과의사의 길이자 후배들에게 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