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러버댐 장착률 모니터링 지표로 근관치료 성공률 높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2차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라 구강건강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은 점차 증가되고 있다. 근관치료는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핵심 진료로서 진단·치료 적정성을 평가해 근관치료의 질을 향상하고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평가가 진행된다. 

대상기간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의 6개월 진료분으로 대상기간 종료 후 3개월(’22. 3.)까지 심사 결정이 완료된 건에 한한다. 평가 대상은 대상기간 내 동일 요양기관에서 근관치료를 시작해 근관충전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환자며 근관치료를 시작해 근관충전을 완료한 대상으로 한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감염예방 차원으로 ‘러버댐 장착률’ 모니터링 지표를 도입해 근관치료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근관치료 성공률을 보면 한국은 80.25%로 미국 97%, 대만 94.4%인 타국에 비해 근관치료 시행 요양기관의 종별 편차가 있었으며 치과의원의 경우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의료계와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된 △근관치료 전 방사선검사 시행률, △근관충전 후 방사선검사 시행률,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재근관 치료율, △러버댐 장착률 등 총 5개 지표를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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