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감염의 예방과 처치 : 예방적 항생제 처방법과 골수염, 간극농양의 처치

이종호 교수
이종호 교수

최근 치과분야에서 임플란트를 비롯한 소수술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술 후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구강내 상주세균총으로 인해 치과수술 시 수술부위는 청결-오염 상처(clean contaminated wound)로 분류돼 감염에 취약하다. 

현재 치과수술 시 항생제의 사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근거에 따라 처방을 내리기보다는 경험적인 처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CDC 가이드라인에서는 예방적 항생제의 적용 시점, 경로, 기간 및 선택에 대한 지침을 정리했다. 
염증의 다른 형태로 bisphosphonate, denosumab 등의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서 치과수술 후 골수염(MRONJ)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골수염에는 급성과 만성 골수염이 있으며 주된 처치 방법은 약물치료와 수술적 절제와 고압산소요법이 있다. 

수술 후 감염의 초기 대응에 실패할 경우 간극농양으로 파급될 수 있다. 간극농양의 처치는 저작간극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정확한 진단, 배농술과 재평가로 이뤄진다. 

이번 강의에서 치과수술 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과 실제 사용하고 있는 처방법, 골수염의 치료법과 감염이 파급돼 발생한 간극농양의 처치법을 정리해 소개했다. 

 

지난 6월 26일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진선)가 대한치과의사협회인준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안전한 외래의료환경 구축을 주제로 이종호 교수와 이성복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본지는 치과의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의내용의 초록을 담았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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