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감사’와 ‘노조협약서 재협상’은 회원이 가장 원하는 공약
오는 7월 12일(월) 진행되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3명이다.(가나다순) 前 울산지부장을 역임했고 직선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한 박태근 후보와 지난 선거에서 출마했던 前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장영준 후보, 그리 고 現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는 장은식 후보 3명이다.
이번 보궐선거 후보 3명 중 2명이 지방에서 개원한 후보다. 박태근 후보는 울산지부, 장은식 후보는 제주지부에서 개원하고 있다. 회무경험은 두 후보 모두 있다.
본 지가 지난 5월 25일~26일 양일간 ‘어떤 회장이 당선돼야 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응답자는 306 명이었다. 그 중 59%가 ‘회무 경험이 많은 안정적 경험자’를 원했다.
뒤이어 ‘참 신한 개혁자(24.7%),’순 이었다. 기타응답으로는 ‘외부감사실시를 하는 회장’, ‘노조재협상을 잘 할 사람’, ‘노조협약서를 다시 수정할 사람’, ‘많은 공약이 아니라 한 가지 공약인 치과 인력난 해소가 가능한 사람’이 회장이 되기를 원했다.
또한 ‘협회를 해체하고 재설립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말에 책임질 사람을 회 장’으로 원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회원을 위한 마음으로 회무를 할 사람이 회장 으로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회장선거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72%가 ‘회무경험과 탄탄한 조직’을 꼽았다. ‘참신성’은 16.3%에 불과했다.
기타의견으로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회원만을 위한 바른 생각을 가진 회장 을 원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로비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치과의사를 위한 정책 및 법안을 통과시켜 줄 사람을 회장으로 뽑겠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치과의사 회원의 권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리더십이 있는지 유무가 회장 선출에 가장 고려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한편, 세 후보의 공약중 외부감사를 실시하겠다는 후보는 박태근 후보다. 장은식 후보는 협회장 상근제 폐지와 회장의 겸직금지조항의 폐지도 공약으로 내 걸었다. 노조협약서를 재협상하겠다는 공약은 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태근 후보와 장영준 후보는 언론의 자유를 통해 소통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임플란트 보험 숫자를 늘리겠다는 후보는 박태근 후보와 장은식 후보의 공통공약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