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필요한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사업이다.

KAOMI는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16만여 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는 향후 NIA 안심존에 등록돼 임플란트 연구와 관련사업에 필요한 개인과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임플란트 관련 사업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허종기 임플란트 연구소장은 “낯설고 생소한 임플란트를 발견할 경우 임플란트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KAOMI는 의료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인 ㈜비씨앤컴퍼니 (대표 우주엽)와 에이아이티스토리㈜ (대표 한영민) 그리고 ㈜벨텔소프트(대표 황종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중 주관기업은 비씨앤컴퍼니가 담당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대 치과대학병원과 신촌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단국대 치과병원, 원광대 치과병원 등 5개의 치과대학병원과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등 10개의 치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의 주관사 우주엽(비씨앤컴퍼니) 대표는 “그동안 닥터키퍼, 스마트파이, 예약알리미 등 치과와 관련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같다”며 “이번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말 12월 31일에 종료되며 향후 KAOMI는 구축된 데이터를 이용해 KAOMI 회원병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