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견조한 흐름 이어가고 있어”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오늘 28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된다.
오스템은 지난 1월 재무팀장이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난 1월 3일부터 거래가 정지 됐다.
횡령금액이 2000억원대로 크지만 회사 존속을 위협할 규모는 아니고, 영업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41억3200만 원, 영업이익 511억6400만원의 잠정 실적을 전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36.5%, 영업이익은 100.5%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거래가 정지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 시가총액은 2조386억원 규모다.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964명으로 발행 주식의 62.2% (888만8944주)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늘 주식 거래재개는 지난 1월3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번에 오스템은 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세부 심사기준에서 영업의 지속성 측면에서는 매출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 회복 가능성, 재무상태 건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횡령·배임 등이 회사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과 회계처리 불투명성, 내부통제제도 훼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거래재개를 결정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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