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뉴스 경영] 석민재 치과경영 컨설턴트

아무리 구인난이 심한 시기라고 하더라도 직원을 채용하는 데에 머뭇거리는 이유는, 우리 치과의 방향성과 맞지 않는 직원을 뽑았을 때의 스트레스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또, 치과 운영에 있어 인건비의 지출은 전체 지출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에 필자의 채용 면접은 ’좋은 직원을 뽑는다‘를 넘은, ’좋은 인력을 합리적인 급여에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통 30분 내외의 면접으로 면접자의 모든 면을 완전히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는 전략적으로 면접자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잘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좋은 질문‘을 통해 단시간 내에 면접자를 파악하고, 채용을 고려해야 한다. 좋은 질문은 아래의 4가지로 정리할수 있다. 

 1. 공통 질문 리스트 설정 
 2. 직급 및 포지션별 질문 리스트 설정
 3. 구체적인 예시나 경험을 요구하는 핵심 질문
 4. 제출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내용 중 질문할 내용 미리 체크

위의 질문 리스트 중 공통 질문과 직급별 질문 내용을 토대로 면접자에게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여 면접 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면접 후에도 기록을 통해 후보자들 간의 공정한 비교를 쉽게 할수 있다.

설문지에 들어갈 공통 질문의 예로는, 나이와 연차, 희망 포지션, 직전 급여와 희망 급여 등이 있다. 나이는 직원을 뽑을 때 절대적으로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면접자의 경험, 성숙도, 그리고 조직 내에서의 조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리자급 구성에 있어 팀원과의 나이차가 조직 구성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이 외에도 전자 차트 사용 여부, 치과 경력 기간, 관리자 경험 유무, 치과를 선택하는 기준, 개인 성향, 결혼 유무, 엑셀 포토샵 인스타 등 컴퓨터 활용 능력 등을 사전 설문지에 포함할 수 있다.

설문지에 들어갈 직급 및 포지션 별 질문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공통 질문 외 내용에 따라, 신입, 진료팀, 데스크, 총괄실장으로 설문지 종류를 구성한다, 설문 작성한 내용을 활용하여 구체적인 예시나 경험을 요구하여 추가 질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진료팀의 경우 임시치아는 구치부 / 브릿지 / 전치부의 소요 시간, 경험, 횟수 등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기공물 담당 업무를 진행했다고 한 경우 기공물 배송 체크만 했던 건지, 기공소와 제작 내용 소통 및 월말 정산도 기공업무 범위였는지를 질문해야 한다.

실장에게 질문할 때에는, 데스크와 진료실 직원 간의 예약 관련 트러블이 있는 경우 해결 방식에 대해서나, 진료가 밀려 있는 상황에서 상담 후 당일 진료 들어갈 때의 직원들 반발에 대한 대처 방식 등 구체적인 상황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면접 시의 효과적인 질문들은 면접자를 단시간 내에 파악하기 쉽게 하고, 확보된 정보는 면접자가 제시한 급여에 맞는 역량인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전체 직원을 구성함에 있어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조율하는 데에 있어 효율적이다.

다음 호에는 김가연 컨설턴트의 브랜딩 차별화가 이어집니다. 

글-석민재 덴탈마스터 컨설턴트
대한치과경영컨설턴트협회 소속 공식 치과경영컨설턴트
덴탈마스터 전임 강사<나는 실장이다> 다수 치과 조직관리 시스템 컨설팅 진행
온아치과 강북, 서울더센트럴치과 메인 컨설턴트
전) 서울하이치과 총괄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