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인 될 것”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

[덴탈뉴스=김선영 기자]  전현희 최고위원은 치과의사출신이자 변호사출신 정치인이다.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 정부에 대응하여 올곧은 길을 가려했던 그는 그랬기에 오히려 더 시련을 받기도 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듯 그녀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이재명 대표의 뒤에는 언제나 전현희 최고위원이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다. 그렇기에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전 최고위원은 언제나 겸손하다. 자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를 더 먼저 배려하는 마음과 정치인으로서도 당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자와의 인연도 오래된 만큼 요즘 그녀의 행보가 궁금해 졌다. 벚꽃이 지는 여의도 의원회관을  찾아 전현희 최고위원을 만났다 (편집자주)

Q.최고위원께서는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직언·직설을 많이 하신 걸로 기억한다. 그것은 최고위원님의 정치적인 소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최고위원님의 정치적인 철학이 궁금하다.

A.정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지키는 것이다. 국민의 편에 서서 불의한 권력에 단호히 맞서는 것이 정의이고, 정치인의 역할이다. 국민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국민 곁을 지켰다. 22대 국회에서는 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최전선에서 윤석열 정권과 싸웠고, 마침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했다.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국민을 지키는 정치에 매진할 것이다.

Q.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는지?

A.지금 대한민국은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내란세력이 지배하는 독재로 퇴행하는가’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대통령실, 검찰, 국민의 힘 등 곳곳에서 내란세력이 내란수사를 방해하며 호시탐탐 기득권을 지키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정권교체만이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고, 위대한 국민이 시작한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길이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4기 민주 정부를 창출하겠다.

Q. 현재 치과의사들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비급여 가격표시공개 등 치과의사들의 목을 조여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이 시점에 최고위원께서 생각하시는 치과계에 필요한 정책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A.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노인복지 확대는 이제 우리 사회의 필수불가결한 과제가 되었다. 때문에 치과치료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을 완화하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제도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Q. 오는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치과의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우선 치과의사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치과의사 출신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치과의사는 단순한 ‘의료인’이 아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의 동반자’다. 치과의료인의 권익증진과 더 나은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

Q. 최고위원님의 행보는 언제나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혹시 앞으로 보다 더 큰 그림을 위해 나아가실 계획을 여쭙는다면?

A.‘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이 바로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자, 사명이다. 그동안 치과의사, 변호사, 국회의원, 국민권익위원장, 민주당 지도부로서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축적해왔다. 국민이 불러주시는 곳은 그 어디든 주저하지 않고 달려갈 생각이다.

Q. 끝으로 정치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12.3 내란을 극복한 ‘빛의 혁명’에서 드러났듯이,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권력은 국민을 섬기기 위한 도구가 바로 정치다. 권력을 위한 정치는 무상하지만, 국민을 위한 정치는 영원하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것이 정치다. 나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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