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 (14)

 # 우리에겐 영웅이 필요하다
2020년 10월. Candida famata 감염이 완치되고, 악기도 연주하고 등산도 해보았다. 피곤하지가 않다. 이제 내게는 완전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내 평생 이러한 건강상태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 당연히 일에도 속도가 붙었다. 그리고 모처럼 세상사에도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됐다. 우리나라는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실수 연발이다. 거기다 코로나까지 극성 이다. 위기에는 영웅이 필요한데, 우리에겐 영웅이 없다. 당연히 나라가 어지럽다.

나는 마치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처럼 되어 버린 정당정치를 대신 하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정치 자금 지원이 정당에만 집중이 되는 이런 구조속에서는 패거리 정치, 철새 정치, 보은 정치의 틀을 벗어날 수 없다. 이제 적어도 대통령은 무소속이 되어야 한다.

정당의 이익이 아닌 오로지 국민만을 의지하고 국민 속에서 나오는 국민 소속, 무소속 대통령이 필요하다. 설사 정당을 업고 나왔다 해도 대통령이 되는 순간 탈당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한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을 누가 할 수 있을까? 기존 정 치판에서 이러한 일이 가능할까? 단언컨대 이것은 불가능하다. 2021년 7월. 나는 드디어 칼을 뺏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잘못된 정치 시스템을 개혁하여 우리나라 정치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또 핵무기를 만들어 남북통일에 기여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대통령 출마를 결정했다. 다음은 2021년 7월 12일 20대 대통령선거를 240일 앞둔 시점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쳤다.

#자연과학을 토대로 한 리더쉽 부재
나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런데 몸이 약해서 의사가 되었다. 그 후 몸 상태가 좋아지고 건강에 자신이 붙어 의업을 접고 제조업을 창업했다. 그런데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가장 어이없는 사건! 이렇게 과학기술이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벌건 대낮에 5천만 명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 수백 명의 학생을 수장시켜 버린, 이 땅의 어른으로서 가장 창피했던 순간! 그때 자연과학을 모르는 리더십의 위태로움을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내린 결론 ‘첨단과학이 지배하는 지금 자연과학을 모르는 지도자는 절대 안된다!’라는 생각과 함께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러나 사업이 커지면서 건강이 악화되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고통이 너무 심하여 결국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다행히 천우신조로 그 시도가 실패하고 다시 한번 나의 모든 힘을 모아 치료법을 찾아 스스로 완치를 하였다. 세계 최초로 분산광원 헤드램프를 발명하였고, 이후 개발한 몇 개의 제품이 모두 세계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으며 성공가도를 달 리고 있어 세상에 태어난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장 죽더라도 여한이 없다. 이후의 삶은 나에게는 덤이다. 큰 욕심이 없다는 의미다.

세계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성공했고, 거기다 죽어 가는 내 목숨을 오로지 내 능력으로 살려 놓았으니 어느 누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겠는가? 한마디로 나는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 탕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무기가 필요하고, 이제까지 제품개발을 하며 갈고닦은 나의 세계 최고의 설계능력은 틀림없이 최단기간 내에 핵무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핵이 없이 우리는 통일을 논할 수 없다. 애당초 남북으로 갈라진 것이 우리 뜻이 아니었듯이 지금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어느 나라도 우리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상식적인 머리로 상식적인 접근을 해서는 절대로 통일은 불가능하다. 가능한 방법은 외세의 간섭없이 남과 북이 진심을 갖고 머리를 맞대고 대 화를 통하여 통일을 논의하는 것이다.

# 핵무기가 있어야
그러나 北은 핵이 있고 南은 핵이 없는 상태에서 서로 대등한, 건설적인 대화는 불가능하다. 저토록 궁핍한 북한의 어린 지도자 남매가 아버지뻘도 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에게 차마 입에 담기도 역겨운 막말로 욕을 해댈 수 있는 것은 저들이 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말을 듣고도 말대꾸 한마디 못하는 것은 대통령의 찌질함이 원인일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핵이 없음이 더 큰 원인이다. 이 상태에서 우리가 아무리 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한다 해도 콧방귀도 안뀔 수 있고 설령 그 지원 받아도 진정으로 고마워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핵이 무서워 어쩔수 없이 주는 뇌물 정도로 오해 할 수 있다. 문제는 핵무기를 만듦에 있어 적어도 미국의 동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이다. 말라카해협 하나만 막아도 우리는 당장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한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쓰는 모든 석유가 말라카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이다. 이 점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우리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지금 국제정세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세계 제1의 강대국 미국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 떠오르는 중국의 힘을 혼자 찍어 누를 수 있는 그런 미국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다시 오기 힘든 절호의 기회다. 이러한 국제정세 속에서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핵무기를 만들어 놓고 미국의 동의를 얻어 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하지만, 우리의 힘도 예전처럼 약하지만은 않고, 또 지도자의 능력에 따라서는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어떤 이는 南과 北이 지금처럼 분단된 상태로 그대로 있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참으로 한가한 생각이다. 북한 정권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위태로운 정권 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김정은이 그래도 버티고 있으니 이 상황이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북한 정권의 붕괴가 시작되면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 닥치게 된다. 무정부 상태의 그 혼란을 극복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 아니라, 압록강 너머 호시탐탐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국을 상대하여 우리가 완벽한 승리는 불가능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북한을 중국이 점령해서 우리가 휴전선에서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상상을 해 보면 그야말로 끔찍하다. 틀림없이 우리는 우리의 자존을 버려야 할 순간이 올 것이다.


 

김기천 (주)닥터킴 대표
· 가정의학과 전문의
·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수련
·한국항공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 제19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 김기천 TV 운영중
·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2023)
· 대한적십자사 최고 명예장 (2021)
저서- 나의 사업 나의 건강 그리고 대통령 출마(2021) 1판
2판 2025년 출간

 

 

저작권자 © 덴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