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사무총장에 강정훈 총무이사...비대위 위원장에 신인철 부회장, 강경동 진승욱 신임 이사 임명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지난 19일(화) 치과의사회관에서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비급여 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신인철 부회장이 위원장을, 강정훈 총무이사가 간사를 각각 맡고 위원에는 강충규 부회장, 이창주 치무이사, 이진균 국제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 등이 임명됐다.
치협은 비급여 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합리적인 개선 방안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약 1 천만원의 비급여 관리 강화 특별사업 예산을 책정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따른 국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을 묻는 내용을 국감에 서면질의서로 제출한 상태다. 현재는 헌재 앞에서만 1인 시위를 하고 있지만 향후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심평원과 복지부 앞에서도 매일 시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전방위적 대응을 피력했다.
뒤늦은 임원 사퇴로 공공·군무이사, 기획이사, 정책이사 등 3명 중 2명의 임원을 보선했다. 현재 울산지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경동 이사(조선 94)를 공공·군무이사로 임명했다. 진승욱 이사(연세 98)를 정책이사로 각각 임명했다. 나머지 1명에 대한 임원 보선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강충규 부회장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이진균 법제이사를 간사로 변경했다. 회무수행에 필요한 사무 일체를 집행키 위해 강정훈 총무이사를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지난 9월 4일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및 부의안건(의결 가부) 법률자문과 임원 해임(잔류 임원 불신임) 법률 검토 등 5곳 법률사무소에 의뢰한 자문비 약 1천2백여 만원의 지급을 의결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 한진규 공보이사는 “최근 집행부 임원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자칭 ‘공익제보’라는 투서가 언론사에 의정부 소인이 찍힌 채 배송됐다.”며 “이로 인해 임원과 치협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만큼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차후 투서의 자료 출처와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대응할 방침이다.
제15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에 이강운 법제이사를 임명했다. 지부장회의는 오는 12월 4일 개최된다. 박태근 회장은 그동안 분기별로 개최됐던 지부장 회의를 2개월에 한 번씩 개최하겠다는 의지다. 지부장들과의 소통이 회무에 꼭 필요하다는 신념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