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제정에 ‘한 목소리’···연대 통해 간호계 이슈에 공동 대응키로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지난 10일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열고 총 19명의 간호사 출신 당선자를 축하했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최연숙(국민의 힘) 의원과 이수진(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과 최영희 전 의원(16대), 정영희 전 의원 (18대), 윤종필 전 의원(20대) 등을 비롯해 대한간호협회 시·도 회장, 산하단체장 등 간호계 지도자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렸다.
전국동시지방선거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은 간호사 출신 당선자들을 축하·격려하고 추후 연대감을 통해 간호계 이슈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신경림 회장은 “타 보건의료전문직과 비교해도 가장 많은 당선자를 배출한 간호계의 힘과 역량을 보여준 것에 당선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간호의 전문지식과 경험, 성실성과 세심함이 의정활동 수행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준비한 정책과 비전이 실현돼 국민 행복을 위한 성공적인 의정활동 이 펼쳐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간호계와 당선자 여러분이 서로 하나가 돼 정책네트워크 속에서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숙 의원도 “여기 모인 우리는 면허를 가진 간호사”라며 “점점 커질 간호사의 역할에 맞춰 지자체에서도 동일한 목소리를 내야 간호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간호계에서 더 많은 정치적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이 더 힘을 모아 간호계의 큰 힘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축하연에 자리한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19명도 쏟아지는 축하에 화답했다. 장성숙 인천광역시의원은 “앞으로도 간호법 제정 노력과 함께 간호사 처우개선에 대한 것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간호사는 보건의료인 당선자 36명 중 절반이 넘 는 19명(52.8%)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간호사 당선자는 기초자치단체장 1명, 광역의회 시·도의원 4명, 기초의회 구·시·군의원 14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