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채용해야 하는가? MBTI
MBTI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성격 진단 방법으로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첫째 구분은 외향성(Extroversion)과 내향성(Introversion)이 있다. 외향형은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다. 반대로 내향형은 넓지는 않지만 깊은 대인관계를 유지하며 조용하고 신중한 편이다.
둘째 구분은 감각형(Sensing)과 직관형(Intuition)이 있다. 감각형은 실제 오감을 중시하며 경험과 현재의 상황에 집중하며 정확하고 철저한 일처리를 의미 있게 본다. 반면 직관형은 육감과 직관을 믿고 미래 가능성과 의미를 중시하는 성격이다.
셋째 구분은 사고형(Thinking)과 감정형(Feeling)이 있다. 사고형은 진실과 사실에 관심을 품고 논리적·분석적·객관적 판단을 할 줄 안다. 하지만 감정형은 사람과 관계에 관심이 크고 상황을 고려한 이해를 중시한다.
넷째 구분은 판단형(Judging)과 인식형(Perceiving)이다. 판단형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고 철저한 사전 계획과 기한을 중시한다. 인식형은 목적과 방향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자율성과 융통성을 중시한다.
이렇게 두 가지의 네 종류를 조합하면 총 16가지 성격이 구분된다. 각 성격의 대표 단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병·의원은 여러 직능을 갖고 다양한 직무를 처리하는 여러 구성원으로 이뤄져 있다. 여기에서 직무에 어울리는 MBTI의 성격을 각각 연결해 보자. MBTI를 보고 채용한다는 기업들이 실제로 하나둘씩 생기는 가운데 이는 필자의 경험과 자료의 주관적인 판단이므로 적절히 참고할 정도로 보면 될 듯하다.
원장은 경영자이자 근로자인 동시에 투자자이므로 사실에 충실하면서 신중하게 선택하며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 면 ISTJ나 ISFJ와 비슷할 것 같다.
수간호사나 데스크 헤드 직원은 조용하고 차분하며 책임감 있고 조직에 헌신적인 ISFJ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매일 들어오는 재료와 약품 그리고 기구의 재고를 관리하는 재고관리에는 ISTP가 추천된다. 또 고객 관리나 상담실장은 사교적이고 친절하며 낙천적인 ESFP가 좋아 보인다.
일반 진료를 많이하는 진료 스태프는 겸손하고 적응성이 높고 상대방과의 충돌을 피하며 인화를 중시하는 ISFP와 동정심 많고 참을성이 많은 ESFJ과 ENFJ도 좋을 것 같다.
출처: 조정훈 원장의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2024)
글 _조정훈 원장
이젤치과그룹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기획이사
도서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저자
블로그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
(주) DF 덴탈프렌즈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치과학교실 석사.박사 졸업 MSD Ph.D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졸업 M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