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성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치과분야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치과분야에도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되었으며 경쟁의 수단으로 서비스 가격을 낮추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를 마케팅에서는 ‘가격 차별화’라 한다.가격 차별화는 좋은 경쟁수단이나 이를 실행하기 이전에 면밀하게 환경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치(value) > 가격(price) > 원가(cost)가격은 항상 가치(Value)와 원가(Cost) 사이에 위치한다. 만약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높다면 당연히 가격은 원가대비 올라가고 이
개원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병원이름을 짓는 것이다.뭔가 세련된 이름을 만들고 싶은데 이미 다른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 같고 또 너무 새로운 이름을 만들면 왠지 환자가 잘 알아보지 못할 것 같은 걱정이 들기도 한다.마케팅에서 이름은 흔히 브랜드(brand)라고 표현하고 브랜드명을 만드는 것은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많은 마케팅 학자들이 이에 대한 여러 가지개념을 만들었다. 그 중 TOMA는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고객이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 오르는 브랜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이란 기업이나 생산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만족과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계획과 행동을 말한다.마케팅은 역사적으로 마케팅 1.0에서 2.0으로 발전해 왔고 현재는 마케팅 3.0 단계의 시기이다. 마케팅 1.0은 과거 대량생산이 본격화했던 시기에 소비자들을 수동적 존재로 인식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에 초점을 맞춘 제품중 심의 단계이고 마케팅 2.0은 정보와 네트워크의 발달로 제품의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단계이다.# 이제는 마케팅 3.0 시대 마케팅 3.0은 미국의 경영학자 코틀러가 제시
2020년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고 있다. 그런데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맞이하는 어떻게 보면 원치 않는 패러다임변화이다.오늘은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는 우리 병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를 살펴보려 한다.# 비용의 대부분은 고정비 치과병원의 비용구조는 대부분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 그리고 기타경비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임대료와 인건비의 비중이 전체비중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마케팅적으로
최근 한 통계자료에서 2019년 기준 대한민국 치과는 한해에 약 25%가 신규 혹은 이전개원 한다는 것을 보았다. 즉 전국의 치과 수를 대략 15,000개로 생각하면 한 해에 약 3,700개의 치과병원이 새롭게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개원 시 미리 챙기지 나중에 마케팅과 병원관리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소개하려 한다.# 병원경쟁력의 핵심은 인터넷속도에 이제 치과병원은 인터넷을 빼고는 거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전자차트, 인터넷전화, 심평원 보험청구, 임상사진 무선전송, 구강스캐너 등 진료적 측면 뿐 아니라 환자를
최근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가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치과 내 여러 장비들이 도입되고 있다. 과거 엑스레이에 의존하여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치료하던 방식에서 최근에는 엑스레이를 포함한 다양한 광학장비를 활용하여 좀 더 입체적으로 환자의 증상을 파악하고 이를 치료에 활용한다.이 부분에 우리가 분명하게 구분해야 할 것이 있다. 환자치료를 위해 의사가 보는(examine) 분야와 환자에게 보여주는(showing)분야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 수술의 경우 어떤 임플란트를 어떻게 수술할지
최근 매우 특이한 통계를 발견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치과병의원 운영실태 연구 : 광역자치단체와 특별자치단체의 인구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에서 25년 전인 1996년~2000년(인허가 시점 기준)에 8년이던 폐업 치과들의 평균 운영기간은 2000년~2005년 5.7년, 2006년~2010년 3.1년 등으로 점차 줄어들다가 최근 5년(2011년~2015년) 기간 중에는 아예 1.3년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치과의 운영기간이 단축되면서 자연스럽게 치과의 양도, 양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치과 인테리어와 리모델링도 급증하고 있
최근 신문을 통해 대학병원 임플란트 가격이 공개된 적이 있다. 가장 비싼 임플란트는 서울의 학 대학병원이 가장 저렴한 임플란트는 지방의 한 대학병원이었다. 그럼 대학병원 별로 이렇게 차이나는 임플란트 가격은 누가 정했을까? 아마 각 대학별로 대학의 명성과 입지 그리고 주변의 환자 상황 등 다각적 요소를 고려해 결정했을 것이다.그럼 의원급 치과의 임플란트 가격은 누가 정할까? 아마 대부분 동료의사나 혹은 인근 치과의 임플란트 가격을 기준으로 즉흥적으로 결정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결정하는 것이 항상 나쁜 것 만은 아니다. 그러나 가격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매우 재미있게 수강했던 분야가 ‘소비자 행동론’이다.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분석하여 기업에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분야이다. 여기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 소비자의 관여도(involvement)이고 이에 따라 상품이나 서비스를 고관여 제품(High Involvement Product)과 저관여 제품(Low Involvement Product)으로 구분한다. 마케팅적으로 고관여 제품일 경우 소비자는 5가지 구매의사 결정단계를 거친다고 알려져 있다. 첫번째가 문제의식이
필자와 친한 원장님과 지난 달 식사를 할 때 이야기이다. 식사 중 “우리병원 마케팅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는다. 병원에 어떤 문제가 있냐고 물어 보니 “요새 환자가 줄어서 걱정인데 일단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왜 인스타그램을 선택했냐고 물으니 “친한 원장이 최근 인스타그램마케팅 했는데 효과가 엄청 좋았대. 역시 최근 마케팅의 대세는 인스타그램인 것 같아”라고 이야기한다.이러한 이야기는 비단 필자와 만난 원장님만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 다른 병원에서도 마케팅을 결정하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나 이
최근 병원에는 호텔과 같이 세련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비단 의원급 병원만의 유행은 아니고 대학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에서도 발생하고 있다.초기 대형병원과 의원급 병원의 인테리어는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세련되고 깨끗함은 유사하다. 그러나 인테리어 이후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점차 차이가 발생한다. 대형병원은 초기의 인테리어 컨셉을 대부분 유지하는 반면 의원급 병원에서는 대부분 관리가 되지 않아 초기 인테리어 컨셉을 상실하게 된다.필자가 방문한 경기도의 한 치과에서 충격을 받았다. 초기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