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과잉진료 경계...결국 기본 치료가 가장 중요
‘기본을 중요시’하고 ‘재평가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공부해 치과치료전반에 걸친 균형이 이루어진 임상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요지이자그것이 곧 포괄적 치료를 의미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오랜 기간 포괄적 치과진료를 정립해 온 저자의 임상진료 기록들을 보여주고 있다.
치과치료에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개념은 오래전부터 소개됐다. 그러나 실제 진료실에서 다양한 문제를 가진 환자를 만나게 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포괄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을 해 온 저자의 임상 기록이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일본에서 포괄적 치료 개념을 실천해 온 Tsutsui Masahide 선생과 Tsutsui Teruko 선생의 임상 철학을 접하고 그 감동을 자신의 임상 증례와 새로운 개념들로 더 발전시킨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즉 치아 하나에 나타난 문제라 하더라도 치열과 교합, 악안면, 나아가 전신과의 관계 속에서 진단하고 평가해야 하는 포괄적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획일적인 전악 치료가 아닌 최소의 개입을 통해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경계해야 하며 결국 환자에 대한 기본치료가 가장 중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Ogawa Hiroaki 著 한금동, 최 진 譯 /대한나래출판사/ 2020년 7월 10일 발행 /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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