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학 회장, 선견지명 있는 회장으로 기억되길

“학문적으로 행정적으로 선견지명이 있었던 회장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 백승학 회장은 지난 4 월 1일 제32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으로 공식취임했다. 취임하면서부터  퇴임 후까지를  생각하고 있는 회장이 바로 백승학 회장이다. 

백승학 회장은 취임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스위스취리히 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를 교정학회지 편집장으로 선임한 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의 학술적역량은 국내 치과계 최초의 SCIE 학회지라는 위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걸맞게  세계적인 인사를 국내학회지의 편집장으로 선임한 것도 국내 최초다. 따라서 백 회장의 첫 업적은 치과계는 물론 60년 역사의 교정학회 역사에도 한페이지로 장식될 만한 업적이다. 

# 임팩트 팩터 2.0 달성이 목표
“Theodore Eliades 교수는 치과교정재료학과  임상적용으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impact factor를 올려 우리 학회의 위상 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려고 합니다.”

물론 국내 교정학의 수준이 이미 세계적이다. 그럼에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눈을 돌린 이유는 바로 국내치과교정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백 회장의 신념때문 이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가 전세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학술지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지난 5년간의 임팩트 팩터지수는 1.7정도다. 
백승학 회장은  임기 내에 임팩트 팩터 2.0 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전세계 교정학 저널중 미국교정학회지, 유럽교정학회지 다음으로 자리매 김하는 것이 백 회장의 목표다. 

# 4개 대륙 9개 국 부편집인단 구성
Theodore Eliades 교수의 선임과 아울러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4개 대륙 9개국의 국 제적인 부편집인단을 이미 구성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임팩트 팩터의 증가를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하여 전세계적인 학술지로 거듭날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비상을 이미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 독자적인 회관 건립 기초 마련
두 번째 목표는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독자 적인 회관을 건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임기 내에 그려나가겠다는 의미다. 이 그림이 완성된다면 두번째 목표도 국내 치과학회중 독자적인 회관을 보유한 최초의 학회가 된다. 

학문적으로 뿐만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가히 선견지명이 있는 회장으로 기록되기에 손색이 없을듯 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꼽을수 있는 교정학회의 또하나의 봉사단체 바로  바른이 봉사회의 회장이기도 한 백승학 회장은 바른이 봉사회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백 회장은 바른이봉사회는  많은 분들이 사회의 사각지 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의 무료교정치료 지원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누기 위해 회원들의 참여가 더 절실하며 거기에다 재정적인 안정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손꼽았다. 

2009년에 설립된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과 같은 훌륭한 봉사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1560명의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소를 선물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재무적인 안정성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백 회장이 취임후  익명으로 1억 원을 바른이 봉사회에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백 회장의 추천을 받아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한다면 바른이봉사회의 보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찾기 서비스 강화
세번째 목표는 바로 회원을 위한 서비스이다. 임플란트 다음으로 일반 환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교정치료이다. 교정치료에 대한 가격공개나 가격인하로 인해 환자는 물론 일반 개원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백 회장은 교정치료가 치료의 질을 담보하지 않은 채 단순히 가격경쟁만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교정치료를 선택하는 환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정학회는 회원찾기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교정학회 홈페이지는 환자들을 위한 홈페이지와 교정학회회원을 위한 홈페이지로 구분되어 있다. 

# 법제위원회 '전문인력 보강'과  ‘예산 증액’
따라서 백 회장은 교정학회 회장으로서 회원에 대한 관리에도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 여러 불법적인 행위와 법률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학회 법제위원회의 예산을 증액하고 인적구성도 강화했다. 그런 의미에서 교정학회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다. 

교정학회는 1959년 5월 28일 대한민국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창립된 전문학회다. 지난 60 여년 동안 학회비전인 ‘최고 수준의 진료와 학술활동으로 세계 교정학을 선도하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학회로 꼽을수 있다. 

# 일을 감당할 능력 주시길 
“최초로 설립된 학회에 걸맞게 대한민국 치과계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우리회원들에게는 전문가 대표집단으로서의 회원권익향상을 위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교정학회는 그동안 많은 성과도 이루어냈다. 그 성공의 대열에 이제 백승학 교수가 합류하게 됐다.

“능력에 맞는 만큼의 일을 달라고 하지 않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라고 기도하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는 백승학 교수는 행정적인 업무감각과 학문적인 깊이를 고루 갖춘 회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최고의  학회로서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눈부신 성장과 K-Dentistry에 걸맞는 교 정학회의 발전의 중심에는 백승학 회장이라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선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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