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월부터 전국 지하철 광고로 회원치과 찾기 홍보 시작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 이하 교정학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9일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제32대 백승학회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주요사업과 현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교육과 홍보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과 장학사업 그리고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지하철광고를 진행하며 온라인 CM제작도 회원치과에 배포에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치아교정지원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560명의 학생이 교정치료를 받았다. 봉사에 참여한 회원은 610명에 달한다. 

지난 3월 23일 바른이봉사회 회장이기도 한 백승학 회장의 환자가 고마움을 표시로 바른이봉사회에 1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바른이 봉사회는 청소년치아교정사업으로 모범적인 봉사사업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는 치과계의 대표 모델이 되고 있다. 학술연구지원사업도 주요사업이다. 치과교정학 분야를 연구 지원키 위해 매년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연구비를  천 오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 고황학술상에 배성민 원장 
고황학술상은 3년마다 교수를 제외한 개원가에서 임상연구와 활동이 두드러진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배성민(배성민치과) 원장이 수상하게 됐다. 

백승학 회장은 “앞으로의 트렌드는 중장년 교정이다. 출생인구가 10만 명 정도로 떨어진 상황에서 점차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늘어나고 있고 거기에 심미적인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이미 박영국 교수가  중장년층 교정트렌드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해 책자도 발간했다. 중장년층 교정에 대해 앞으로도 연구가 많이 진행돼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김수정 교수가 연구하고 있는 수면무호흡도 동반되기 때문에 학술연구과제나 수면무호흡에 대해 점진적으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7월부터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전국 지하철에 광고할 디자인     (제공: 대한치과교정학회)
7월부터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전국 지하철에 광고할 디자인     (제공: 대한치과교정학회)

# 디지털교정과 개인 맞춤형 교정 한국이 선두 
백 회장은 “해외학술대회가 어떤 트렌드가 발표되고 있는지 그리고 국내학회가 초청한 연자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지켜보는 게 세계적인 교정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해외학회와의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한국이 미니스크류를 통해 세계 최정상을 석권했다. 이제는 디지털 교정과 개인 맞춤형 교정이 트렌드가 될 것이며 한국이  다시 한 번 선두주자로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정학회지의 올해 목표는 세계 4대 교정학회지로서의 위치를 다지는 것이며  7월에  임팩트 팩트가 다시 결정될 예정인데  작년보다는 조금더 높은 수준의 임팩트 팩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치의학계 국내 최초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Theodore Eliades(스위스취리히대) 교수를 선임했다. Theodore Eliades 교수는  선임 첫 달에 3개 대륙 9개 국가에 국제적인 부편집인단을 구성했으며 홍보에 이미 착수했다.

# 대한치과교정학회학술대회와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와 공동 개최

한편, ‘Creating a New Era in Orthodontics’를 주제로 오는 10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55회 대한치과교정학회학술대회(KAO) 및 제13회 아시아태평양교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전면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로의 새로운 전환과 함께 모든 강의에 현장 동시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APOC와의 공동 주최인 만큼 해외 9개국 포함 31명의 세계적 연자들의 특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 또한 미니임플란트에 이어 디지털 교정의 종주국임을 내세우는 세션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기술 기반 신임상연구 영역을 소개하는 세션도 구성돼 있으며 성장기 교정치료의 새로운 시각에 관한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또한 임상 우수증례 선정자의 디지털 전시와  테이블 클리닉 부활되며 모바일 앱으로 학술대회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결론적으로 제32대 백승학 회장 집행부는 세계 초일류 학회를 지향하고 교정학회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학회로는 최초로 전국 지하철광고를 시작한다. 아울러 교정학회지의 임팩트 지수를 높이고 국내학회로는 최초로 회관건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  바로  그 출발선상에 놓여있다. 

교정학회의 앞으로의 굵직 굵직한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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