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단 하나의 열쇠 (10)
지난 호에 이어
이게 바로 ‘창의적 사고’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인간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 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질 것이다.
인간의 내면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자아가 있다. ‘저차원적 자아’와 ‘고차원적 자아’ 가 바로 그것이다. 보통은 저차원적 자아의 힘이 더 세다.
저차원적 자아는 감정적 반응을 보이고 방어적자세를 취하려는 충동을 일으킨다. 나만 옳다고 느끼고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즉각적 쾌락과 오락 거리를 찾으며 언제나 저 항이 가장 작은 길을 택하게 한다. 남들의 생각을 그대로 채택하고 집단 속에 나를 상실하게 만든다.
반면 우리가 고차원적 자아의 충동을 느끼는 순간들은 나 자신을 벗어나서 남들과 더 깊이 교감하고 싶을 때, 일에 완전히 몰두하고 싶을 때, 단순한 ‘반응’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싶을때, 인생에서 나만의 길을 가고 싶을 때, 나만의 개성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을 때 등이다.
저차원적 자아는 보다 동물적이고 무의식적인 본성으로 우리는 저차원적자아에 쉽게 빠져든다. 반면에 고차원적 자아는 인간의 본성 중에서도 정말로 더 인간적인 측면으로 우리가 스스로를 자각하며 사려깊은 행동을 하게 만든다.
고차원적 충동은 저차원적 충동보다 힘이 약하기 때문에 고차원적 자아와 교감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통찰이 필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고차원적자아라는 이상적자아를 끄집어내고 싶다. 인간은 고차원적 자아를 개발할 때에만 진정한 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인간본성의 각법칙에 포함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요소를 자각함으로써 바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인간의 비이성적 경향을 알고나면 감정이 생각에 어떤 덧칠을 하는지 스스로 자각 할 수 있다(1장). 그러면 감정은 빼버리고 정말로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 생활 속 내 태도가 나에게 벌어질 일을 결정한다는 사실과 공포를 느끼면 자연히 마음은 닫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8장, 열린 마음과 두려움 없는 태도를 키울 수 있다.
내 가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10장), 그것을 자극삼아 더 뛰어난 결과를 내서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 훌륭한 일을 성취한 사람을 보면 존경하게 될 것이고 그들을 모범삼아 본받고 싶어질 것이다. 원시적성향 하나하나마다 이런 마법이 일어날 테고 인간본성에 대해 늘어난 지식을 토대로 우리를 끌어 내리려는 저차원적 자아의 강력한 힘에 저항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라. ‘나는 이제 인간 본성을 공부하는 학생이 다. 우리는 몇가지 능력을 개발할 것이다. 다른 인간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 우며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법을 공부할 것이다. 고차원적 자아를 끄집어내려 고 노력할 것이며, 연습을 통해 이 기술의 달인이 될 것이다.
남들이 아무리 나에게 최악의 것들을 던지더라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더 이성적이고 나자신을 자각하고 생산적인 한 인간이 될 것이다.
- 사람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줘야 더 나은 사람이 된다. - 안톤 체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