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집행부 유지(?) VS 새로운 집행부 구성(?)
오는 7월 12일(월)에 치러지는 대한치 과의사협회 협회장 보궐선거는 최종 3명 이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장영준 후보
먼저 기호 1번 장영준 후보는 연세대 출신으로 경기 메디피움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30대 초대 직선제 회장 선거에서는 이상훈 후보와 손을 잡았으나 부회장 후보로는 출마하지 않았다.
지난 31대 회장선거에서 회장 후보로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영준 후보는 연세치대동창회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회장 선거도전은 두 번째이다.
장영준 후보는 작고(Small) 스마트(Smart)하고 강한(Strong) 3S 협회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31대 이상훈 회장과 함께 출마한 장영준 후보는 당시 부회장 후보들이 현재 치협에 활동하고 있어 장영준 후보가 만약 당선이 된다면 현 집행부의 연장선상에서 안정적으로 회무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조협약서부분도 파기가 아니라 재검토 후 대의원총회 승인과 사무국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존의 이상훈 회장 세력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개혁으로 위기관리에 능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사협약서와 비급여진료비 그리고 의료광고제한등의 개원가의 실질적인 문제들은 법제 담당이므로 법제 담당 부회장을 역임했던 장 후보에게는 해결의 열쇠를 많이 가지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장영준 후보가 당선된다면 남은 임기를 순탄히 안정적으로 회무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그동안의 회무경험으로 회원들의 경영자 마인드를 일깨우고 대정부와의 협상력을 높여 협회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기호 2번 장은식 후보
기호 2번 장은식 후보는 서울대 출신으로 현재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제주에서 장은식 치과를 개원하고 있다. 장은식 후보의 출마로 인해 회원들은 이제 협회장은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은 후보로 꼽을 수 있다.
장은식 후보는 기존의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불가능한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험규모를 대폭 확대해 보험 임플란트 2조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공약은 협회장 상근제 폐지이다. 장은식 후보는 예산절감과 협회의 효율 적 운영을 위해 협회장 상근제를 폐지하 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장은식 후보도 노조협약서의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현직 지부장으로서 이상훈 전 회장의 약점으로 꼽혔던 지부장들과의 소통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유일한 자신감을 내세웠다.
또한 장 후보는 계파주의극복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할 때는 치열하게 경 쟁하지만 선거 후에는 치과계로 합심할 수 있는 치과계 문화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상대방을 흠집내는 네거티브 운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거문화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장은식 후보는 인지도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제주에서 진행해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기호3번 박태근 후보
기호 3번 박태근 후보는 부산치대 출신으로 울산에서 개원하고 있다. 울산 건치회장 을 역임했고 울산지부회장을 역임했다. 치협 직선제 준비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지 난 30대 회장 선거에는 선출직 부회장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박태근 후보의 강점은 청렴하고 공정한 리더다. 울산에서 개원하고 있지만 서울에서 개원한 사위와 함께 치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서울에서 본격적인 회무활동을 펼쳐 나갈 의지를 밝혔다.
박태근 후보는 노조협약서의 파기와 외부회계감사 제도도입 그리고 내년 대선을 위한 대선 정책지원단을 구성하겠다는 공약이다. 박태근 후보는 특히 방만한 회비운영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상훈 회장의 사퇴원인중의 하나인 노조협약서의 파기를 주장했다.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가 회원이 반대하는 노조협약서를 그대로 이어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박태근 후보는 당선된다면 기존의 노조협약서부터 파기한다는 입장이다.
물론 치협직원 과의 소통도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치협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회원의 뜻을 어기고 회원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사단법인인 치협의 존재가치가 유명무실할 수 있으며 만약 최악의 상황에는 치협에 대한 불신으로 회비납부 거부운동까지 벌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박태근 후보는 길이 아니면 가지 않는 올 곧은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 후보는 위기에서 빛나는 후보 똑! 바른 후보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부산대 출신인 박 후보는 부산치대에서 앞으로 치협 회장후보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가정 하에 부산대의 힘을 모아 박 후보를 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박태근 캠프의 전국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발표해 탄탄한 조직력과 전국 단위의 지지운동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박태근 후보는 지금의 위기를 해결할 최고의 해결사로서 치과를 접고 치협 회무정상화와 회원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회원들의 표심은 귀족형 (?) vs 서민형(?)
한편, 회원들이 보궐선거에 관심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후보들의 관심을 이끌어내 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근 현 치협 이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현직 임원의 선거개입'이라는 측면으로 SNS 상에서 심하게 질타당하고 있다. 또한 현 집행부의 연속이냐, 새 집행부의 구성이냐로 나눠진 두 후보 간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현집행부 신뢰(?)vs 현집행부 정권교체(?)
현 집행부에 대한 신뢰와 불신 양자구도에서 회원은 현 집행부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집행부를 선택할 것인지 가늠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차 투표에서 두 후보 간의 경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으로 치과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회원들의 표심은 어디에 있을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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